작은 생각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변화

insight_knowledge 2020. 3.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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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를 어느정도 많이 먹다보니,

대인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대학 시절,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또 성공한 선배들, 또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나도 꼭 성공할꺼야 라는 마음을 가지기도 하지요. 


친구들끼리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저 사람 저렇게 성공할려고 얼마나 독하게 살았을까, 겉으로는 저러지만 얼마나 많은 배신을 하며, 권모술수를 부리며 성공하려고 애썼을까? 

그러한 잘못된 정보들이 제 머리에 박혀, 사람들을 만날 때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나기보다는 항상 마음 속에 "계산"이 들어가며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을 만나면 나한테 이런 부분에 도움이 되겠지? 

이 사람은 별로 나한테 득이 안되는 사람이니, 대충 대하고 말자. 

이런 식으로 말이죠. 


대학을 졸업하고 벌써 이제는 손가락 열개로도 세는 것이 모자른 시간이 흘러 뒤를 돌아보니, 이제서야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나야하는 거다 라는 것을.



제 주변에서 권모술수를 부리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을 많이 봐왔는데, 잠깐 단기간에는 그러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듯이 보여도, 

주변의 사람들은 다 그것을 속으로 평가하고 있더군요. 


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주위를 둘러보니, 힘들 때 제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 그냥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이 먹어서는,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친구하자고 하면, 굉장히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 있겠으나, 

남은 인생은 더더욱 사람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그냥 사람 자체가 좋아서 만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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