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박영선 vs 오세훈 공약 비교

insight_knowledge 2021. 4. 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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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가 난리다. 

그래서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그냥 그들의 공약, 정책을 보고 싶었다. 

 

#정리된 공약내용 - 박영선 후보 있음, 오세훈 후보 없음

박영선 후보의 공약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 접속해보시길. 

blog.naver.com/dolphin6010

 

박영선 서울시장후보 공식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2019.04~2020.0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17,18,19, 20대 국회의원(서울 구로을/더불어민주당) - 당 원내대표·비대위원장

blog.naver.com

 

 

오세훈 후보의 공약은 찾아봤는데, 기사로 나온 것 빼고는 별도로 정리된 목록이 없었다. 

내가 못찾은 거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없었다. 찾으신 분은 링크 알려주시길. 나도 보고 싶다. 

 

#박영선, 오세훈 공약 비교

그래서, 언론에서 나온 정책들을 비교해보았다. 

박영선 5대 공약 오세훈 5대 공약
- 도시공간과 경제대전환
- 주거와 일자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전환
- 기후와 환경, 교통 대전환
- 돌봄와 교육, 의료와 복지 대전환
- 문화예술과 생활안전 대전환
- 스피드 주택공급
- 스피트 교통
- 균형발전 서울
- 1인가구 안심특별대책본부 설치
- 청춘이 밥 먹여준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

지금 국민의 힘이 제대로 기회를 잡은 것 같다. 

민주당이 이렇게 역풍을 맞고 있는 이유는, 청렴, 공정을 추구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다. 

원래 도덕을 정책으로 앞세우면, 하나라도 그걸 어기게 되면 공격을 받기 쉽다. 

예를 들어보자. 

여기 A와 B 두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리고 이 둘이 지켜야 할 규칙이 100가지가 있다고 치자. 

그런데 B는 이 100가지 기준 중 80개를 위반하고 있다. 그래서 A는 규칙을 외치며, 이 기준 꼭 지키자고 외치면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B를 비판한다. 이 때, A가 100가지 기준 중 5개를 어겼다. 

그러자 B가 온갖 주변사람을 동원하며, A를 비난한다. "뭐야~! 넌 깨끗하다며~!! 니가 우리 비난한 자격이 있어?!!! 내로남불이네!" 

이 때 B가 80개 위반하던 것 중에서, 추가로 5개를 위반했다. 그러자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 "냅둬~ 재네 원래 더러운 애들이잖아. 뭘 새삼스레" 

전체적인 총량은 무시한 채, 특정 잘못한 부분만을 물고 늘어지며 사람의 심리를, 초점을 이용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오세훈이 서울시장 되면, 부동산 폭등한다. 

오세훈은 부동산 폭등하는 것에 대해 아무 거리낌이 없기 때문이다. 

어제 방송에서 나와서,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부동산에 대한 질문받고, 

재개발 풀면 부동산 폭등하는거 아니냐는 질문받았을 때 오세훈의 답변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요?" 였다. 

즉, 오르면 오르라는 얘기다. 

 

그리고 오세훈이 되면 빈부격차가 더욱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10년 전 무상급식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최상위층 무상급식에 반대한 것이고, 그 돈으로 공교육 강화하자라는 것이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는 것이다. 

www.yna.co.kr/view/AKR20210331125500001

 

오세훈 "아이들 밥 안줬다? 최상위층 무상급식에 반대한 것"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상의를 좀 탈의하고 해도 될까요"

www.yna.co.kr

 

오세훈 후보는 멀끔한 외모, 젠틀해보이는 말투로 사람들의 호감을 살만한 인물이나, 가치관은 오로지 경제논리로만 무장되어 있는 것 같다. 경제논리로만 무장된 사람이 리더가 되면 어떤 사단이 나는지 이명박을 통해서 이미 보질 않았나.

 

무상급식을 하위계층에만 제공하면,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조차 아직도 해보질 않았나보다. 

지금도 반 아이들끼리 서로 부모님 뭐하는지, 어디에 사는지 물어본다.  

그런데 무상급식 일부만 제공하면, 쟤 가난해서 우리가 주는 돈으로 밥 얻어먹고 있네. 이럴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너무 과거 사람이라서, 오세훈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오세훈의 멀끔한 외모만 보는 사람들. 

민주당 박주민은 3억/100만원 하던 것을 1억/185만원했다고 비난하면서 (보증금 낮추면, 1억당 30~40만원 월세 올라가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정작 국민의 힘 주호영은  전세를 4억 3천에서 5억 3천으로 23%나 올려놓고서, 문제없다라고 하는 사람들. 

지난 과오의 색채를 지우려고, 지난 4년간 당명을 무려 3번이나 바꾼 국민의 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 힘)

 

아무리 민주당 미워도, 이건 아닌 듯.. 

 

잘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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