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이야기만 나오면 부글부글이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욱일기가 왜 문제일까?
사실 큰~~~문제다.
일부 친일 언론에서는 욱일기 전혀 문제없다고 하는데, 왜 문제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 욱일기의 정의
욱일기(일본어: 旭日旗, きょくじつき 교쿠지쓰키[*], 영어: The Rising Sun Flag)는 빨간색 원 주위에 욱광(旭光)을 그린 깃발이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일본 제국 시대에 사용했었던 일본군의 군기(軍旗)이자 현재의 일본 자위대(自衛隊)의 기(旗)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라고도 부르지만 이는 일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다.
# 욱일기의 역사
일본 제국 시대
1870년(메이지 3년) 16줄 욱일기가 일본 제국 육군기로 사용되었으며[2], 이와 유사한 기가 1889년 일본 제국 해군 군함기로도 사용되면서 모든 일본군에서 욱일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어서 일본 제국 해군의 각종 장군기(將軍旗)도 8줄 욱일기를 응용하여 사용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자 일본 제국도 패망했다. 그러나 일본국 헌법에 따라 자위(自衛) 목적으로 창설된 해상자위대가 1952년부터 약간 변형된 16줄 욱일기를 다시 군기로 사용하였고, 육상자위대 또한 변형한 8줄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였다.
# 욱일기의 의미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써 침략, 수탈의 주체인 일본 군부를 상징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을 비롯한 러시아와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일본 군국주의 및 태평양 전쟁 피해 국가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서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단순히 후광이나 햇살을 표현한 디자인 또는 대게 그림 등 욱일기와 관련이 있지만 유사한 디자인 등에 대해 반감이 표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일본에 대한 민족주의적 콤플렉스로 평가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욱일 문양은 간혹 스포츠 경기나 캔맥주 등의 같은 상품 라벨[8], 일본의 좌파 신문사 아사히 신문의 회사기, 어부들이 다는 타이료키(大漁旗) 등 문제 의식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욱일기를 민간영역에서 사용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중국 난징시에서는 욱일기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헌법상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공기와는 달리 욱일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지법이나 제한령을 두지는 않고있으나 사회정서상으로는 과거 일제 침략의 상징이라는 점 때문에 반감이 큰 편이다. 특히 일부에서 욱일기에 대한 사용 행적 등이 알려지면 미디어에서 대서특필을 하는 영향으로 구설수에 오르거나 논란의 대상에 오르기도 한다. 또한 상품 등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해도 논란이 되거나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욱일기는 전범기(War Crime Flag)로 인식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1910년 일본이 욱일기를 앞세워 한국을 강제로 식민지화했고, 이후 일본이 아시아 전반으로 제국주의를 확대해 이 깃발 아래 2천만 명 이상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아시아인들에겐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로 인식된다"고 밝히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는 '하켄크로이츠'를, 일본은 '욱일기'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켄크로이츠는 당초 행운을 의미하는 유럽의 일반적인 문양이었는데, 제국주의 독일의 핵심 상징으로 사용되면서 게르만, 우수혈통, 전쟁 등의 의미로 활용됐다. 욱일기는 희망을 의미하는 일본의 문양이었다가 제국주의 일본의 핵심 상징이 되면서 군대, 천황, 전쟁 등의 의미로 변모했다. (출처 :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 상징에 나타난 문화정체성의 메타언어 분석' 박미영, 2017)
하지만 전후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두 상징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에는 확연한 차이가 생겼다. 독일은 전후 하켄크로이츠와의 단절을 선언했지만, 일본은 전통이라는 명목하에 욱일기를 응원기와 군기로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전후 국제사회는 하켄크로이츠는 엄격하게 금기시했지만, 욱일기의 사용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방관했다. 그 결과 욱일기 문양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큰 문제의식 없이 이용되고 있고, 그때마다 우리 네티즌들은 분주히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욱일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단지 전통 문양일 뿐이라고 일본은 주장하고 있지만, 제국주의의 상징으로도 활용된 것 역시 사실이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국이나 중국이 불편하게 여기는 만큼, 일본이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극우 단체에서 주로 욱일기가 사용된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 뜨뜨미지근한 IOC의 태도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의 의미로 국기를 흔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특정 국기가 다른 나라 팬들에게 역사적인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면 어떨까?
일본 정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한국 측에서는 욱일기가 주변 국가들에 과거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인권유린 역사를 다시 쓰고,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세탁하려는 일부 극우세력에 의해 욱일기 응원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욱일기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으며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깃발일 뿐"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지난 과거를 철저히 반성하고 있으나,
일본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난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과거로 인식하고 있다는 데에서, 크나큰 잘못된 역사의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욱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 제발 좀 반성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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