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이야기

위만 조선이란?

insight_knowledge 2020. 3.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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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은 이전 글에서 설명드렸듯이, 단군이 세운 나라죠. 

(이전 글 보러가기: https://knowledgemarble.tistory.com/182)




그럼 고조선은 계속 단군이 다스렸을까요? 

아닙니다. 


기원전 194년 이후에는 다른 세력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기원전 194년은 '준왕'이라는 왕이 고조선을 다스리고 있을 때인데, 

위만이라는 사람이 중국 쪽의 혼란을 피해서 고조선으로 이주를 해왔죠. 

그런데, 이 위만이 반란을 일으켜 준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된 후, 고조선이 멸망할때까지 90년 가량을 다스렸는데, 바로 이 시기를 '위만 조선' 이라고 합니다. 


위만은 그럼 누구일까요? 

이건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합니다. 

중국 문헌에는 연나라 사람이라고 적혀있지만, 우리나라 학자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또 잠깐!

우리가 알고 있는 고조선의 명칭이 원래는 고조선이 아니라 조선 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엇나요? 


고조선 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고려시대 승려 일연입니다. 

삼국유사라는 역사서를 통해서 일연 스님은 단군 조선과 위만 조선을 구분하기 위해, 책의 목차에 처음으로 고조선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먼저 세워진 단군 조선에 '옛 고'자를 붙여서 고조선이라 이름을 붙여준거죠. 


이후에는 이성계가 세운 조선시대에, 예전 조선과 이름이 같아 혼동되니, 이를 구분해주기 위해, 단군이 세운 조선은 '고조선' 이라고 불렀고, 이게 현재까지의 명칭으로 굳어졌답니다. 


재미있죠? ^^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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